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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측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혁신: KRISS의 4πβ(PPC)-γ 표준 원기 개발과 미터랩의 나노박막 두께 측정 기술

미터랩의 박막 두께 측정 기술이 방사선 측정의 최상위 표준기인 표준 원기(primary standard) 제작에 활용되었다.

방사선 측정에서 두 개 이상의 검출기를 사용하는 코인시던스 카운팅(coincidence counting)에 기반한 측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코인시던스 카운팅은, 예를 들어, 어떠한 방사성 원소가 붕괴하면서 동시에 두 개의 입자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방출한다고 가정할 때, 각기 다른 위치에 놓인 두 개의 검출기가 동시에 입자를 검출하면 같은 붕괴에서 나온 입자라고 볼 수 있다. 방사선이 연속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같은 사건’인지 구별하기 위해, 짧은 시간 간격 안에서 두 검출기가 동시에 반응했을때만 유의미한 이벤트로 카운트하게 된다.

4πβ(PPC)-γ를 코인시던스 카운팅을 하기 위한 표준 원기 개발 연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저에너지 표준 원기를 개발하기 위해 두께 조절이 가능한 박막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사선 측정에서 박막의 두께는 입자의 감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두께 측정은 원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 KRISS에서는 입자의 감쇠를 최소화하는 40 nm에서 160 nm에 이르는 박막을 제작하였고, 미터랩에서는 고정밀 분광 반사계로 박막 두께 측정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박막 두께에 따른 베타 입자의 감쇠 경향을 알 수 있었으며, 향후 표준 원기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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